(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다음 달 22일까지 경북 영주와 예천 일대 국립산림치유원과 강원 횡성, 전남 장성, 경북 칠곡의 숲체원 등에서 '농산어촌에서 여름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계속 증가하는 산림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농산어촌 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가족 힐링캠프와 중장년 대상 숲 치유캠프, 숲 속 음악회가 열린다.
산림교육 전문시설인 숲체원에서는 무료 치유 장비체험과 숲 속 영화관(횡성숲체원), 한여름 밤 숲 속 프로그램(장성숲체원), 무료 목공예체험과 야간 불빛터널 개장(칠곡숲체원) 등 모두 25가지 특별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 www.fow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전 사무처 산림복지협력팀(☎ 042-719-4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최근 여가와 치유 목적으로 숲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며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산림복지진흥원에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횡성·장성·칠곡숲체원, 양평 치유의 숲, 대관령 치유의 숲(강원 강릉), 하늘 숲 추모원(경기 양평)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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