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5일 동해역서 기념행사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강원도 강릉(정동진)∼삼척 간 해안선로를 따라 달리는 바다 열차가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24일 코레일에 따르면 바다 열차는 열차 안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하도록 모든 좌석에서 창을 바라보게 한 관광 전용열차다.
'열차를 타는 것만으로 힐링 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강원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로 사랑받는다.
개통 이후 국내외 관광객 135만명이 꾸준히 이용했고, 지역 생산유발 효과 1천379억원, 취업유발 효과 1천742명, 인지도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했다.
코레일은 개통 10주년을 맞는 25일 오전 10시 동해역과 바다 열차 내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 코레일 국민행복실천단,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기념품 증정, 바다 열차 시승식 등의 행사를 한다.
김형성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바다 열차는 지자체와 코레일이 함께 만든 관광상품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특수에 대비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또는 바다 열차 홈페이지(www.seatrain.co.kr)에서 할 수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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