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옛 전남도청 5·18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야"

입력 2017-07-24 11:53   수정 2017-07-24 13:45

"문체부, 옛 전남도청 5·18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야"

옛 도청복원대책위, 문체부장관 면담 앞두고 위원장단 회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운영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옛 도청의 5·18 민주화운동 당시 모습 복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24일 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오는 26일로 예정된 도종환 문체부 장관 면담 때 옛 도청 복원과 관련 예산 확보, 계획안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옛 도청 본관과 부속건물을 1980년 5월 열흘간의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문화전당은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을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5·18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을 없애고 원형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책위는 도청 본관에서 별관과 회의실을 잇는 통로를 모두 복원하고, 전당 방문자센터를 철거 이전하는 등 시민군 활동에 기초한 공간 복원 방안도 장관 면담 때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옛 경찰청 전시 콘텐츠를 전당 내 문화창조원 복합관, 전일빌딩으로 옮기거나 건물을 신축해 이전하는 방안도 요청할 계획인데 사업비 158억∼171억원 상당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광주시와 대책위는 최근 옛 도청 자료조사 및 수집 전담반(TF)을 꾸려 시민군 활동기록과 관련자 구술, 건물 원형 배치도 등 복원에 필요한 자료를 모으는 활동을 하고 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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