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본격 휴가철인 이달 28∼29일, 다음달 4∼6일 안동민속촌과 월영교 일대에서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월영야행'(月影夜行)을 연다.
'달빛은 월영교에 머물고'를 주제로 한 월영야행은 밤 시간대에 문화재를 개방해 관광객들이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하도록 한 것이다.
안동민속촌과 월영교 일대는 국보 제16호 법흥사지 7층 전탑과 보물 제182호 임청각, 305호 안동석빙고 등 유형문화재가 있고 문화재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안동의 정서가 모인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민속촌 일대 유형문화재와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도 활용해 월영야행에 지역특색을 더할 계획이다.
월영야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4-841-6397)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시행한 '2017 문화재 야행' 공모에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으로 안동을 포함해 전국 18개 지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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