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이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구인 경남 거제에서 택시기사로 활동한다.
김 의원은 폭염 속에서 생활 전선에 뛰어든 시민들을 만나 청취한 의견을 의정 활동에 반영하려고 '택시 민생탐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택시기사로 활동해 얻은 수익은 사회복지법인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최근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라 수주를 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민생탐방을 통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28일에는 거제에서 택시업계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거제경찰서장을 지낸 김 의원은 2006∼2007년 6개월과 국회 입성 후인 2012년, 2015년에도 틈틈이 택시 민생탐방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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