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파 우려' 철새 이동정보 관리 강화한다

입력 2017-07-25 06:00   수정 2017-07-25 07:03

'AI 전파 우려' 철새 이동정보 관리 강화한다

검역본부·생물자원관·중앙과학관 양해각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5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중앙과학관 등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새 이동정보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철새 이동정보를 수집하는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AI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검역본부는 AI 방역 목적으로 철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와 국내 농장에 미치는 위험도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생물자원관은 생태 관광 및 철새보전, AI 대응을 목적으로 철새를 연구하고 있다.

중앙박물관의 경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철새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AI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가금산업을 보호하는 동시에 철새 보호·관리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석찬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MOU 체결이 철새 이동정보 연구·조사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3개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가금과 철새의 보호·관리뿐만 아니라 철새를 통한 AI 국내 유입·전파의 위험도 평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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