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손실제한 상장지수증권(ETN) 중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한 종목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코스피200 지수가 322.01로 마감하면서 손실제한 ETN인 'TRUE K200 Auto-KO-C 1803-01'이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해 25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27일 상장된 이 상품은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의 115% 이상일 때 조기상환이 된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이 상품은 상장 후 약 4개월 만에 발행가격 대비 약 30%의 수익(연환산 기준 91.3%)을 실현하게 됐으며 상장일 기준가격(1만650원)에 매수한 투자자는 약 22%의 이익을 얻게 됐다.
이 ETN의 발행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상환가격인 1만3천원을 상환하게 될 예정이나 실제 상환가격은 제비용을 빼고 25일 오전 중 공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으로 손실제한 ETN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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