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군 폭격기 4대가 24일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宮古) 섬 사이의 공해 상공을 비행해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중국군 H6 폭격기 4대가 태평양에서 미야코 해협을 북상해 동중국해로 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지만, 중국군 폭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
중국군용기가 같은 루트로 비행한 점이 확인된 것은 이달 들어 세 번째로, 방위성은 중국 측 의도를 분석하고 있다.
방위성은 또한 "지난 23일 오후 중국 해군의 소형 프리깃함 1척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해협)를 북상해 동해를 향해 항행한 것을 확인했다"며 일본 영해 침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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