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 체결, 이적료 232억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9·멕시코)가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을 완료했다.
웨스트햄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르난데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1천600만 파운드(약 232억원)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2010년 4월 과달라하라(멕시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에르난데스는 2014년 9월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이어 2015년 8월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났다.
에르난데스는 맨유 시절 156경기에 나와 59골을 터뜨린 바 있다.
그는 "웨스트햄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에게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다. 기회가 왔을 때 웨스트햄과 꼭 사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웨스트햄 이적은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3년간 스페인과 독일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지만, 잉글랜드는 나의 축구 인생의 첫 번째 무대이다. 돌아오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