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공사가 개발한 탑승교 운영 교육과정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탑승교는 비행기 출발 전이나 도착 후에 공항 건물과 비행기 사이를 잇는 다리 모양의 연결통로다. 인천공항에는 133개 탑승교가 있으며, 이들 장비 운영을 위해 180여명이 일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탑승교의 기본적인 조작법은 물론 사전점검, 비상대응 등 탑승교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이 새로 개발한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영문 교재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교육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탑승교 운영 교육과정으로 ICAO 인증을 받은 것은 인천공항공사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세계 각국 공항에도 인천공항의 탑승교 운영 노하우를 전파해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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