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영상에 관심 있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창작 캠프가 열린다.
제주영상위원회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영화진흥위원회는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에서 '전국 청소년 영상미디어 캠프'를 개최한다.
전국 미디어센터 교육 수료생 또는 학교와 단체장 추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는 제주센터 대상 청소년 20명, 전국센터 대상 청소년 40명이 참여한다. 담당자와 인솔자 등 15명도 포함된다.
이들은 모둠별 영상제작 활동과 상영회, 전문가 특강과 현장 노하우 지도, 제주 관광 촬영지 탐방 등의 활동을 한다.
주관기관인 제주영상위원회는 수료생들에게 녹음실, 영상스튜디오, 촬영장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디어 활동과 진로 관련 멘토링 지원체계를 만들고, 지속적인 캠프 운영을 통한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jejufc.or.kr)에 있는 서류양식에 따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jejuyesman@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제주영상위원회 영상교육팀(☎ 064-735-0611∼2)으로 하면 된다.
제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매년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전국 미디어센터 간 교류를 통해 미디어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예술인으로서의 장래성을 가진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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