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냉방 온도에 대한 민원이 적지 않음에 따라 '약냉방칸' 운영 등 맞춤형 냉방 온도 서비스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전동차 2개 편성을 전동차 약냉방칸으로 시범 운행한다.
약냉방칸은 해당 열차의 3번째 칸이다.
기존 냉방 설정온도(26℃)보다 약 2℃ 정도 높은 온도로 운영한다.
1일 8회 정도 운영할 예정이며 승객들의 반응 등을 봐가며 정식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당 칸에는 '약냉방칸'이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전동차내 LCD 자막을 통해서도 안내한다.
김성호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열차 내 온도가 낮다는 승객도 많은 데다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약냉방칸을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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