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5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의 등 '베를린 구상' 후속조치에 대해 설명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 축하인사차 정부서울청사를 찾은 나가미네 대사를 접견하고 현재 남북관계 정세와 한일 양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과 나가미네 대사는 주요20개국(G20) 회의 기간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한일 및 한미일간 공통인식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비공개 면담이 시작되기 전 인사말에서 "취임한 후 통일부와 주한 일본대사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감사를 드리고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면 감사하겠다"면서 "장관님과 수시로 만나고 의견을 교환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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