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화승그룹은 지난 6월 베트남 화승비나 공장에서 아디다스 그룹과 신발부문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승비나의 화승폴리텍은 이달부터 아디다스 신발의 기능성 중창인 '부스트 폼'(Boost Form)을 주문받아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또 내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생산 라인을 1개 추가하고 2019년까지 생산 라인 6개를 증설하기로 했다.
MOU 전달식에는 아디다스 그룹의 길 스티에르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참석했다고 화승그룹 측은 설명했다.
화승비나는 2002년 베트남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신발 제조 공장으로 화승엔터프라이즈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화승비나는 아디다스 그룹의 성장을 견인한 스피드 프로그램 적용 제품인 '네오라벨'의 성공으로 역량을 인정받아 트레이닝화, 테니스화, 농구화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