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홍콩·싱가포르 법인에 1천억원 출자

호텔신라, 면세점 홍콩·싱가포르 법인에 1천억원 출자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호텔신라[008770]가 신라면세점 홍콩과 싱가포르 법인에 1천67억원 규모로 출자한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 홍콩법인(Shilla Travel Retail Hong Kong Limited)의 주식 4억8천300만주를 69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0.44%에 해당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2월12일이며, 취득 후 지분은 100%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홍콩공항 초기 투자비용 출자"라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또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Shilla Travel Retail Pte. Ltd.)에 대해서도 주식 4천600만주를 377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 대비 5.70%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31일이고, 취득 후 지분은 100%다.

회사 측은 "자회사인 싱가포르 법인의 재무구조 유지를 위한 출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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