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인권센터 신설…사내 성희롱·인권침해 전담

입력 2017-07-25 17:42  

대구은행 인권센터 신설…사내 성희롱·인권침해 전담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기획부 만들어…여성 간부 발탁 인사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25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은행장 직속으로 인권센터를 설치했다.

이 기구는 사내 성희롱 또는 인권침해 관련 상담과 조사, 피해자 구제와 예방교육 등을 담당한다.

또 인사부가 하던 사내 감사 기능을 강화해 준법감시인 직속 부서로 감찰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 준수 여부 조사 등 임직원 상대 감찰 업무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고객분석기획팀을 확대해 빅데이터기획부로 승격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하반기 정기 인사도 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각종 사업 추진 연속성을 위해 이동 규모를 최소화하고 부장과 지점장 이상 간부급에 여성 인력을 다수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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