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로니, 타순은 미정"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후반기 '반격 카드' 임정우(26)와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33)가 25일 경기도 이천시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동시 출격한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두 선수 모두 오늘 (퓨처스) 야간 경기에 뛴다"며 경기 결과를 놓고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LG 주전 마무리 투수로 28세이브를 올린 임정우는 올해 어깨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재활을 거듭해 지난 2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속 140㎞까지 찍은 임정우는 수차례 2군 등판을 소화한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장타력 보강이 시급한 LG가 야심 차게 영입한 로니 역시 KBO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양 감독은 "이번 주에는 로니가 1군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아직 타순은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G는 부상 때문에 '개점휴업'이었던 루이스 히메네스를 방출하고 지난 18일 로니와 총액 3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니는 빅리그 통산 타율 0.284, 108홈런을 때린 강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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