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접영 200m 김문기는 36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 자유형의 기대주 이의섭(17·미국 파이크스빌고)의 생애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예선 두 경기로 끝났다.
이의섭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9초38의 기록으로 5조 7위, 전체 참가선수 52명 중 20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결승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분58초64)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16위로 준결승에 턱걸이한 마지막 6조 로빈 노이만(네덜란드)의 기록이 1분58초66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제 기록만 냈더라도 준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다.
이의섭은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날인 23일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는 역시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4분11초98)보다 처지는 4분13초94로 전체 출전선수 36명 중 18위에 머물러 8명만 나서는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한 이의섭이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남자 접영 200m 예선에 출전한 김문기(18·경기고)는 2분02초31의 기록으로 4조 최하위(10위), 전체 44명 중 36위로 처져 역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