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대구 경신고등학교가 25일 대구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냈다.
시교육청은 경신고가 학교운영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청서를 검토·보완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계획이다.
경신고는 지난 10일 전체 교직원에게 서한문을 보내 일반고로 전환할 뜻을 밝힌 뒤 학부모 총회를 열어 이를 알렸다.
경신고는 2021년 2월까지 자사고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지난해 2017년 신입생 1차 420명 모집에 308명만 지원해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등 자사고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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