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병원에서 결석제거 시술을 받던 80대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부산의 한 병원에서 췌장 인근의 결석제거를 위한 수면 내시경을 받다 19분 만에 심정지가 발생한 A(88)씨가 같은 날 오후 5시 19분에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주일 전 복통으로 병원에 왔다가 췌장 인근에 결석이 있는 게 확인돼 입원했다.
A씨는 숨지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오후에 결석제거를 위해 담도에 관을 넣어 공간을 넓히는 시술을 받았다.
유족들은 의료사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27일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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