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고려아연[010130]이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8% 늘어난 2천480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아연 제련수수료(TC)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원재료 제품 구성 변화와 아연 프리미엄 상승 등 요인이 상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고려아연의 성장은 중기적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질적 향상, 장기적으로는 증설 혹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양적 성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현금성 자산이 1분기 말 기준 1조5천억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은 14%에 불과해 투자재원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견조한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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