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01013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6천717억원으로 18.6% 늘었고 영업이익은 2천483억원으로 37.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이는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메탈 가격이 지난 2분기 평균보다 높은 수준에 있고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거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6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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