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재혼한 부부는 30∼40대가 많았고 연봉은 남성이 여성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자사를 통해 최근 3년 간(2014∼2017년) 재혼한 부부 1천36명(518쌍)을 조사해 26일 '2017년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평균값으로 낸 표준모델은 남성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일반 사무직원으로 나이는 43.8세, 연봉은 8천만원, 키는 174.6㎝였다.
재혼 여성 역시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원으로 39.9세에 연봉은 4천만원, 키는 162.6㎝였다.
듀오 재혼부부는 남녀 모두 35∼39세가 가장 많았다.
성별 재혼연령은 남성이 35∼39세(28.2%), 40∼44세(26.6%), 45∼49세(20.1%), 여성은 35∼39세(35.7%), 40∼44세(25.1%), 34세 이하(18.7%) 순으로 많았다.
소득분포의 중간을 지칭하는 중위소득은 남성이 8천만원, 여성이 4천만원으로 남성이 여성의 두 배였다.
재혼부부 평균 교제 기간은 9.7개월로 초혼보다 1개월가량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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