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 "경남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정영훈 전 위원장, 건강문제로 사퇴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재선인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을 이끌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경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민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영훈 전 경남도당 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건강 이상으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기에 어렵다고 판단, 지난 24일 중앙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정 전 위원장의 의사를 존중해 사퇴를 수리했다.
민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집권여당으로서 경남도 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 때 김해갑 지역구에 출마해 영남에서 유일한 현역 야당 의원을 지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경남에서 김해을 김경수, 양산을 서형수 의원과 함께 당선돼 영남지역 첫 재선 의원이 됐다.
경남도당은 민 위원장 직무대행 지휘 아래 조만간 경남도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남도 현안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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