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학부모 10명 가운데 6명꼴로 휴가 중에도 자녀 공부를 걱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21∼23일 자녀를 둔 학부모 5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학부모의 59.9%는 '휴가 중 자녀의 학습과 관련해 걱정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휴가 중 자녀의 학습을 걱정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휴가 기간 생활패턴 변화로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이 흐트러질 것 같아서'(48.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학습지가 밀리거나 학원 결석 등으로 진도가 뒤처질 것 같아서'(45.4%), '체력 고갈로 이후 학습에 영향을 줄 것 같아서'(29.1%), '방학 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시간이 부족해서'(22.7%)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86.6%는 올여름 자녀와 함께하는 휴가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또는 해외여행'(64.1%)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캠핑·레저·익스트림 스포츠 등 아웃도어 활동'(27.0%), '가족 또는 친지 방문'(24.6%)이 뒤를 이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