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1천200종 전시…체험시설도 조성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공립수목원인 '물맑음수목원'이 오는 10월 경기도 남양주시에 문을 연다.
26일 시에 따르면 물맑은수목원은 수동면 지둔리 야산 11㏊에 112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각종 식물원에는 만병초 등 1천200종, 15만 본의 식물이 전시된다.
목재문화체험장, 숲 속 쉼터, 물놀이장, 유아숲체험원 등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2019년까지 겨울에도 영상으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수목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물맑음수목원은 2011년 착공해 애초 2015년 개원 예정이었으나 경제위기 등으로 국·도비가 계획보다 적게 지원돼 공사가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물맑음수목원 조성으로 남양주는 국·공·사립 수목원을 모두 갖춘 첫 기초자치단체가 됐다"며 "인간·도시·자연의 어울림이 조화로운 도시, 휴양·교육·치유 등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산림복지도시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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