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몽골산업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하는 120억원 규모의 신탁투자 상품 '유진 라이노스 몽골CD 신탁 제2호'를 출시일인 25일 하루에 모두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몽골 유일의 국책은행인 몽골산업은행의 CD에 신탁 원본의 94%가량을, 나머지는 KB국민은행 정기예금에 투자하는 환 헤지형 상품으로, 원화 기준으로 연 3.85%의 예상 수익률과 비교적 짧은 6개월 만기를 제시했다.
몽골산업은행 관련 상품에서 손실이 나면 지분 100%를 보유한 몽골 정부가 추가출자 등으로 손실을 보전하게 돼 있어 상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몽골산업은행 CD 발행 프로그램의 단독 대표주관사로 참여한 라이노스자산운용과 협업을 통해 앞으로 몽골 국채상품 등 상환안정성과 투자 매력이 높은 몽골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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