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읍내까지 나오는 데 불편하셨다고요, 이제 강사가 직접 찾아갑니다."
전남 나주시가 어느 곳에서든 지역 주민에게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목사고을 배달강좌를 한다.
교통불편 등으로 평생학습을 접하기 힘든 농촌 지역을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생활밀착 평생학습이다.
읍면지역 주민 5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마을 회관이나 관내 공공장소를 배움의 장소로 정하면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정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의 강사은행 정보를 활용해 선택할 수도 있다.
음악, 미술, 문학, 요리, 기술교육 등 수십 가지의 프로그램과 강사가 확보돼 있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나주시평생학습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강좌는 12월까지 운영되고 강좌당 100만원 이내 강사비를 지원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26일 "평생교육을 받아 볼 기회가 녹록지 않았던 주민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나주시평생학습관(☎061-339-4584.4585)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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