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29일 개막…위력격파 여자부 신설

입력 2017-07-26 15:47  

안양 세계태권도한마당 29일 개막…위력격파 여자부 신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축제인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이 경기도 안양시에서 오는 29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8월 1일까지 나흘간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한마당은 총 64개국에서 5천732명이 참가해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참가 인원은 역대 최다다. 참가국 수도 가장 많았던 2015년 평택 한마당 때와 같다.

1992년 첫발을 내디딘 한마당은 올림픽 정식종목인 겨루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격파, 시범, 품새(공인, 창작), 태권체조 등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확대·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기치 아래 국기원 품·단증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인품새의 경우 단체전에 중점을 두며, 개인전도 품새의 성인 수련 활성화를 위해 18세 이하의 유소년 부문은 실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당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개인전 주먹격파와 손날격파 3개(시니어 Ⅰ·Ⅱ, 시니어 Ⅲ, 마스터) 부문에는 올해도 위력격파의 최고수를 자처하는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국내 주먹격파 남자 마스터 부문 우승자 최덕수 사범, 2013년과 2014년 우승자 배길재 사범은 물론 2014년 손날격파 마스터 통합 부문 우승자 추해광 사범 등이 위력격파의 최고수 자리에 도전한다.

한마당 역대 최초로 치러지는 개인전 주먹격파, 손날격파 여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과 마스터 부문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 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신설된 개인전 옆차기·뒤차기격파 여자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 우승자 슬론 캐머런(미국) 씨가 정상을 지킬 지도 주목된다.

태권도 수련을 통해 백혈병을 극복한 7단 샘 존스턴(캐나다) 사범은 올해 처음 한마당에 참가해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2010·2011·2012·2014년 개인전 종합격파 부문 우승, 2015년 개인전 공인품새 부문 우승 등 격파와 품새 종목을 넘나들며 한마당 역사상 가장 많이 정상을 밟은 박동영(백석대 교수) 사범은 또다시 기록 경신에 나선다.

올해 참가자 중 최고령은 개인전 손날격파 남자 마스터 부문의 박재옥(82) 씨, 최연소자는 단체전 태권체조 주니어 Ⅰ 부문의 임가은(7) 양이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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