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대림산업이 이달 말 서울 성수동에서 분양하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주상복합아파트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이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3.3㎡당 분양가는 4천750만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는 마쳤지만, 아직 분양 승인은 나지 않은 상태여서 일부 변동될 여지는 있다.
이 분양가가 확정된다면 이 아파트는 10년 전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세웠던 3.3㎡당 4천535만원의 최고 분양가 기록을 깨게 된다.
용산구 한남 더힐이나 초고가 빌라 등을 제외하고 일반 청약을 통한 분양 아파트중에는 지금까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 수준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8년 분양한 바로 옆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주상복합아파트의 동일 주택형 시세는 3.3㎡당 평균 4천600만원, 일부 대형 주택형은 3.3㎡당 5천만원을 넘는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에 전용면적 91~273㎡ 280가구로 건설되며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지향한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이번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다음달 청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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