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LS오토모티브 사업 등 KKR 측에 양도"(종합)

입력 2017-07-27 15:02  

LS "LS오토모티브 사업 등 KKR 측에 양도"(종합)

거래금액 1조500억원…KKR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LS[006260]는 LS오토모티브의 사업을 LS엠트론과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 LS엠트론의 동박·박막 사업 부문을 KKR에 각각 양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조500억원으로 영업양수도 계약 종결 시점의 순자산 규모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LS엠트론과 KKR는 각각 53%, 47%의 의결권을 보유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LS오토모티브를 자회사로 두고 양사가 공동 경영하게 된다.

그러나 LS엠트론이 의결권의 과반을 보유함에 따라 LS오토모티브는 LS그룹 계열사로 남게 되며 사명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LS엠트론의 동박·박막 사업부는 소유권 전부를 KKR이 영업양수도 형태로 인수하며 새로운 사명을 갖는 독립회사로 출범하게 된다.

LS엠트론은 동박·박막 사업 매각 이후 핵심 사업인 트랙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S와 KKR은 이날 이런 내용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LS 관계자는 "LS는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스마트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 분야에 투자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 등 성장과 기술 선진화, 고용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R 관계자는 "KKR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산업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LS오토모티브와 LS엠트론 동박·박막 사업이 더 훌륭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KR의 이번 투자는 올해 상반기에 새로 조성된 93억 달러 규모의 'KKR 아시안 펀드 Ⅲ'를 통해 집행된다.

LS와 KKR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절차 등을 내년 초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