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는 고성능화학차를 도입해 119 특수구조단에 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화학차는 분당 5천500ℓ의 소화액을 방수할 수 있는 자동방수포(유효 방사거리 80m)가 장착됐다.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공간에서 더 신속한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 군산에서 발생했던 화학공장 화재 때 초기 진압에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대전에도 대덕연구단지와 3·4산업단지 등 위험물 취급시설 434곳과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262곳이 있다.
시 소방본부는 26일 유성구 관평동 119 특수구조단 신청사 부지에서 공장 위험물 탱크 화재 상황을 가정한 화학물질 유출 대응과 고성능화학차 운영 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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