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강사가 술 먹이고 추행"…여고생이 신고

"미술학원 강사가 술 먹이고 추행"…여고생이 신고

(오산=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오산의 한 미술학원 강사가 제자인 여고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여고생 A(17)양으로부터 성추행 피해 신고를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오산시 미술학원 강사 B(30대)씨의 집에서 추행당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학원 열쇠를 돌려주기 위해 친구 1명과 함께 B씨 집을 찾은 A양은 B씨가 건넨 보드카와 섞은 복분자주를 마셨다.

이후 3명이 함께 영화를 보던 중 B씨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는 게 A양의 주장이다.

A양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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