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지역 축제 '오하이오 스테이트 페어'에서 놀이기구가 고장 나 최소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한 남성은 '파이어 볼' 이라는 놀이기구가 고장 났을 때 기구에서 튕겨 나와 떨어진 여러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콜럼버스 소방 당국은 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5명은 중태, 2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놀이기구가 무언가에 부딪혀 파편이 날아가고 탑승객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는 추처럼 앞뒤로 흔들리고 공중에서 빙빙 돌았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성명을 내 "축제를 즐기던 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다쳐 몹시 비통하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놀이기구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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