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증평군이 2020년까지 민간자본 1천800억원을 들여 증평읍 송산·미암리에 조성하려던 3복합산업단지(97만여㎡)가 무산됐다.
27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북도와 산업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한 서울 소재 업체가 이날 도에 투자의향 철회서를 냈다.
이 업체는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등을 이유로 3복합산업단지 조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업체는 복합산단에 산업용지(49만여㎡) 외에 주거용지(9만여㎡) 등을 조성해 아파트 1천가구를 지어 분양할 예정이었다.
군은 이에 따라 조만간 개발행위 허가 제한 구역을 해제하고 대체 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이 일대를 개발행위 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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