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김호철(50) 신임 광주고검장은 23년간의 검사 생활 중 법무부 파견만 4번을 거친 검찰 내 손꼽히는 정책·기획 전문가다.
서울 출신인 그는 서울 영동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대에 진학했다. 1991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하고 군 법무관을 거쳐 1994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2000년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로 일한 그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의 사법제도개혁 추진위원회(사개추위)에 파견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균택 현 법무부 검찰국장, 권익환 신임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함께 검찰 측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에도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인권정책과장,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형사정책단장 등 검찰 관련 제도 입안·실행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3년 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2015년부터 최근까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냈다.
▲ 서울(50) ▲ 서울 영동고 ▲ 서울대 법대 ▲ 미국 코넬대 로스쿨 졸업(LLM) ▲ 서울지검 검사 ▲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 ▲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파견 ▲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 대검찰청 형사정책단장 ▲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 대구고검 차장검사 ▲ 춘천지검장 ▲ 법무부 법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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