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효(孝) 정신의 함양과 세계화를 위해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와 강릉문화재단(이사장 최명희)이 주관하는 제8회 백교 문학상 대상에 허석(71·본명 허정진)씨의 시 '어머니의 호미'가 당선됐다.
우수상에는 나영순(67)씨의 시 '김장하는 날', 수필에 신숙자(54)씨의 '시금치 판돈'과 정현교(71)씨의 '홀씨가 효자를 잉태하는 까닭은'이 각각 선정됐다.
백교효문화선양회는 백교 문학상을 제정해 8년간 시상해 왔다.
또 강릉시 경포 핸다리 마을에 사모정 시비 공원을 세우고, 부모님을 그리는 효 사상이 담긴 작품을 전국적으로 공모해 왔다.
백교 문학상 공모와 더불어 사친문학(思親文學)지를 발간하는 한편 오죽헌에서 핸다리마을 사모정 공원에 이르는 1.5㎞의 어머니 길을 만들고 지난 1일에는 강원도 내 중고등학생들의 '부모님을 그리는 시' 낭송대회를 개최했다.
10월 17일 열리는 제8회 백교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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