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4·3교육 직무연수가 진행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동안 30시간에 걸쳐 전국 교원 4·3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12강좌로 구성된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분단과 국제정세, 제주의 자연, 제주의 역사와 문화, 4·3사건의 발발과 전개, 진상규명 운동과 성과, 4·3과 예술, 4·3 수업사례 및 교안작성, 제주의 4·3평화교육, 4·3 미결 과제 등에 대한 이론 강의가 이뤄진다.
4·3중앙위원인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4·3평화공원 기념관 관람, 4·3 유적지 기행, 영화 지슬 관람 등 현장체험과 영화감상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연수에는 각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 교원 40명이 참여한다.
수강자들은 2학점의 연수 학점 취득 이수증을 받게 된다.
2012년부터 시행된 전국 교원 4·3 직무연수에는 지금까지 6회에 걸쳐 197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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