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구해줘'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올해 가고 싶죠"

입력 2017-07-27 15:06   수정 2017-07-27 15:15

옥택연 "'구해줘'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올해 가고 싶죠"

'사이비 종교' 다룬 인기 웹툰이 원작… 내달 5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구해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사이비 종교라는 소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잖아요. 호기심을 많이 느꼈습니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 하는 OCN 주말극 '구해줘'에서 주인공 한상환을 연기할 가수 겸 배우 옥택연(29)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상환은 잘생긴 외모에 똑똑한 두뇌까지 지닌 무지군 군수의 아들로, 천방지축으로 살고 있었지만 첫사랑 임상미(서예지 분)를 구하기 위해 결국 사이비 종교에 뛰어들게 된다.

옥택연은 "사회의 불합리한 면에 부딪히게 되면서 어떻게 캐릭터들이 성장해나가는지 볼 수 있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아직 '미필'인 옥택연에게 입대 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옥택연은 "올해는 정말 가고 싶다. 병무청에서 불러주면 갈 것"이라며 "이번 작품이 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또 만 서른을 앞둔 나이에 다시 교복을 입은 데 대해서는 "이제 진짜 마지막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청년들이 사이비 종교 집단 '구선원'에 뛰어드는 스토리가 주축을 이룬다.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영화만 연출했다가 이번에 처음 드라마에 도전한 김성수 감독은 "굉장히 좋은 소재가 왔고 그것에 반해서 영화냐 드라마냐 매체에 상관없이 연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내용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 "원작과는 많이 결이 다르다"며 "사이비 종교와 그에 대응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틀은 같지만, 더 많은 캐릭터가 나오고, 더 많은 장르적 재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외에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 조재윤, 손병호, 김광규, 장혁진 등 배우들도 출연한다.

총 16부작으로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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