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상미가 사이비 종교에 갇힌 역할이잖아요. 그래서 매회 울어요. 엄마 앞에서도 울고, 절 구하러 오는 4인방 앞에서도 울고…. 스스로 갇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에도 혼자 있으려고 노력했죠."
다음 달 5일 첫 방송 하는 OCN 주말극 '구해줘'에서 여주인공 임상미를 연기할 배우 서예지(27)는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상미는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된 소녀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이사 오게 된 무지군에서 사이비 교주의 꼬임에 넘어간 부모 때문에 구선원에 갇히게 된다.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그는 드라마의 제목을 대사로 읊는다.
서예지는 "굉장히 고초를 겪는 인물이라 늘 우울한 노래를 들으며 감정을 유지했다"며 "특히 상미의 엄마 역할을 맡아주신 윤유선 선배님께서 제가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전했다.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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