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7bp(1bp=0.01%p) 내린 연 1.712%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만기 국채 금리도 3.0bp 하락해 연 2.215%로 장을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0.9bp, 2.4bp 내렸고 20년물과 30년물은 0.6bp, 0.9bp 하락 마감했다. 50년물은 1.1bp 내렸다.
이날 금리 하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슬비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전날 FOMC 성명문이 예전보다 물가 하락에 대해 신중한 문구를 사용한 것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돼 채권이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이 우리나라 국제선물시장에서 3년물, 5년물 모두 순매수를 보여 수급상으로도 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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