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맹 "9월 태권도세계평화축제에 북한주도 ITF 총재 초청"

입력 2017-07-27 16:45  

세계연맹 "9월 태권도세계평화축제에 북한주도 ITF 총재 초청"

조정원 총재, 조직위 출범식서 리용선 ITF 총재 초청 계획 밝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북한 주도로 발전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의 리용선 총재를 오는 9월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리는 2017 태권도세계평화축제에 초청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연맹에 따르면 조정원 총재는 27일 서울 강남구의 2017 태권도세계평화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 조직위원장 위촉식 및 현판식을 하고 올해 행사에 ITF 리용선 총재와 김승환 사무총장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권도의 날(9월 4일)을 기념하는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평화, 나눔, 봉사를 주제로 인류사회에 공헌을 다짐하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잔치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오는 9월 2∼4일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다.

리용선 총재는 지난달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을 이끌고 방한해 역사적인 공연을 펼쳤다.

대회 기간 양 단체는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을 파견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는 "아직 공식 초청장이 오지는 않았다"면서 "초청장이 오면 답신과 함께 태권도세계평화축제 초청장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대회장을 맡은 조 총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양우 조직위원장에게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박양우 조직위원장은 "세계 태권도인들이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9월 2일 전야제인 평화콘서트로 시작한다.

3일에는 본 행사인 세계평화퍼레이드와 태권도시범단 경연, 다이내믹 발차기 대회, 5인조 단체전 등이 펼쳐진다.

4일에는 태권도의 날 기념식(무주 태권도원), 태권도세계평화포럼 및 평화상 시상식(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등이 이어진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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