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아시아컵 4강행…내년 월드컵 진출권 획득(종합)

입력 2017-07-27 18:56  

여자 농구, 아시아컵 4강행…내년 월드컵 진출권 획득(종합)

8강전서 뉴질랜드에 64-49 승리…북한 꺾은 호주와 준결승서 재격돌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27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뉴질랜드(FIBA 랭킹 38위)를 64-4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날 이어진 경기에서 북한을 81-48로 제압한 호주와 28일 오후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23일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호주와 만나 54-78로 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3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랭킹이 한참 아래인 뉴질랜드를 상대로 1쿼터에 고전하며 8-14로 뒤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뉴질랜드의 공세를 봉쇄하고 공격도 터지면서 뉴질랜드를 26-6으로 압도해 전반전 34-20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뉴질랜드가 맹추격하면서 대표팀은 3쿼터 45-38로 쫓겼다. 4쿼터 초반 상대가 더욱 힘을 내면서 47-45까지 추격당한 대표팀은 직후 박지수(국민은행)의 점프 슛과 임영희(우리은행)의 3점 슛을 포함해 내리 9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대표팀 막내 박지수는 1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맏언니' 임영희가 14점 8리바운드, 곽주영(신한은행)이 11득점 9리바운드로 함께 활약했다.



◇ 27일 전적

한국 64(8-14 26-6 11-18 19-11)49 뉴질랜드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