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문화거리 활성화 창작·소비 선순환에 달렸다

입력 2017-07-27 17:10  

대구 대명문화거리 활성화 창작·소비 선순환에 달렸다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대명공연문화거리를 활성화하려면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 활동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과 고정민 미래산업전략연구소장은 28일 대경CEO브리핑 520호에 '대명공연문화거리,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과제'란 기고문을 내고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선순환함으로써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효과를 대구 전체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곳은 대명동 계명네거리 일대에 소극장과 극단 등 공연단체를 중심으로 형성한 공연예술 특화거리다.

예술단체 약 100개와 예술인 550여명이 음악, 공연, 미술, 복합문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이 거리를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한 바 있다.

오 연구위원과 고 소장은 대명공연문화거리가 계속 발전하려면 거리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구시, 남구, 운영위원회, 예술가, 주민 등이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선순환형 문화행정을 갖춰야 한다"며 "사업 발굴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기획할 전문 기획가를 뽑아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체성 강화를 위해 일회성 프로그램 대신 주민과 지속해서 관계 맞기형 사업을 벌여야 한다"며 "소극장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급자가 콘텐츠를 기획·창작·생산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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