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5개 시내버스회사에 여름철 안전운행 교육

서울시, 65개 시내버스회사에 여름철 안전운행 교육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65개 시내버스회사의 안전관리 책임자,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7천421대 전체가 천연가스(CNG) 차량이라는 점을 고려해 여름철 기온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내압 용기·충전소 점검요령을 집중 교육한다.

운행기록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과속, 급출발, 급정지 등 위험 운전 사례를 분석해 안전운행 요령도 교육한다.

시는 최근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른 만큼 버스 기사들의 의무휴게시간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올해 2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시내버스·광역버스를 구분하지 않고 의무휴게시간이 일률적으로 적용됐다.

시는 시민들의 원활한 버스 이용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한해 휴게시간을 탄력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해왔다.

출퇴근 시간 중 휴게시간을 적게 두고 부족한 휴게시간은 승객이 적은 시간대에 추가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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