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3호 홈런으로 달성…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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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34)가 역대 2번째 최소경기로 개인통산 1천 타점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KIA가 5-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문승원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의 올 시즌 23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개인통산 1천 타점도 채웠다. 1천240경기 만이다.
이로써 최형우는 1천209경기 만에 통산 1천 번째 타점을 올린 이승엽(삼성)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경기로 1천 타점 고지를 밟았다.
종전 2위는 1천402경기 만에 기록한 심정수(삼성)다.
개인통산 1천 타점은 KBO 리그 역대 15번째다. KIA 소속 선수로는 이범호에 이어 최형우가 두 번째다.
좌타자로는 양준혁(삼성), 이승엽, 장성호(kt), 박용택(LG)에 이어 5번째다.
최형우는 처음으로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2011년(118타점)에는 타점상을 받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44타점을 기록해 다시 한 번 타점상을 수상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은 2012년 6월 12일 대구 한화전에서 기록한 6타점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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