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 6명' H1N1 사망자 속출 미얀마, WHO에 'SOS'

입력 2017-07-28 09:55  

'8일간 6명' H1N1 사망자 속출 미얀마, WHO에 'SOS'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에서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양곤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한 5세 여자아이에게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27일 오전에는 양곤 시내 다른 병원에서 34세 남성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신종플루 사망 사례가 보고된 이후 8일 만에 누적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보건부는 사망자 이외에 지금까지 모두 50여 명의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대부분은 최대도시 양곤에서 나왔으며, 북부 친주(州) 마투피에서도 다수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보건부 감염질환국의 탄 툰 아웅 부국장은 "아직 전면적인 감염병 확산 통제가 필요한 시점인지는 불분명하다. 확진자 수가 예년 수준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지속적인 인플루엔자 확산을 우려해 WHO에 도움을 요청했다.탄 툰 아웅 부국장은 "WHO에 진단 장비와 치료 약 등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