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당대회 준비 성장·장관급 세미나서 강조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올 가을로 예정된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준비를 위해 열린 성부급(省部級·성장 및 장관급) 지도간부 세미나에서 공산당 지도력의 변함없는 고수 및 개선을 촉구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6~27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담화 정신을 학습하고 19차 당대회를 맞이하자'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한 시 주석은 "공산당의 강한 활력과 힘을 확보해 더욱 강력한 당 건설을 이룩함으로써 인민들이 큰 도전을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큰 위험을 이겨내고 큰 장애물을 극복하며 큰 갈등을 해결하게끔 당이 지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실천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은 공산당 관리가 당의 미래와 운명 뿐 아니라 우리 국가의 미래,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라면서 "우리는 크나큰 투지와 용기, 노력으로 당 관리를 개선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은 언제나 진행 중인 과제가 될 것"이라며 "정당이나 정권의 미래는 궁극적으로 인민이 편을 들거나 등을 돌리는데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2012년 18차 당대회 이래 당이 달성한 업적을 확인하는 동시에 당이 여전히 엄격한 자기 관리를 달성하기 위해 갈 길이 멀다면서 무사 안일주의와 맹목적 낙관주의를 경계하도록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당이 계속해서 문제 중심적 자세를 견지하고 평상심을 유지하며 보다 과학적이면서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종합적이며 엄격한 당 관리를 심화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당과 인민이 언제나 합심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래야만 중국 인민이 영광스러운 승리를 향하게끔 당이 지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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