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28일 네이버(NAVER)[035420]가 올해 하반기에도 광고성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4.4% 늘어난 1조1천296억원으로, 광고 성수기 효과와 쇼핑 거래액 호조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천852억원으로 4.6% 증가했으나, 라인을 제외한 웹툰과 캠프모바일 등 기타 자회사들의 손실이 확대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이라며 "이는 필연적으로 비용확대를 수반하게 돼 결국 신규 프로젝트들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시점까지 비용확대가 더 눈에 띌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도 광고성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성과는 지속할 것"이라며 "비용이 안정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익확대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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