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평가서 최우수·우수 평가…물류비 등 지원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도내 14개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중 8개 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조사'에서 최우수(5개)와 우수(3개) 단지 평가를 받아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우수 단지 5곳은 ▲화성포도수출협의회 ▲안성과수농협(배) ▲평택과수농협(배) ▲우일팜(토마토) ▲고양수출선인장작목회이다.
우수 단지는 ▲양주배영농조합법인 ▲김포시수출배작목회 ▲한국농원(파프리카) 등 3곳이다.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중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및 해외 선진 농업 연수 기회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도내 화훼류 전문생산단지 가운데 선인장을 제외한 장미와 심비디움 등 3개 단지는 낮은 평가를 받는 데 그쳤다.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일본 및 러시아의 환율 강세 등의 여파로 저조한 수출을 기록한 탓이다.
도는 이들 화훼류 수출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통해 단지별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채소류, 과실류, 화훼류, 버섯류, 쌀 등 농산물 수출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신규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발굴에 나선다.
전문생산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들은 10월 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031-8008-4457. 도청 농식품유통과 수출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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